스팸문자 차단 방법과 스팸이 오는 이유, 광고문자 수신거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스팸 전화와 문자 문제도 함께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울리는 알림 때문에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달려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단순한 불편을 넘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팸 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들을 하나씩 알려 드리겠습니다.
스팸문자란

스팸 문자 하면 대출 광고가 먼저 떠오르지만 종류는 훨씬 다양합니다. 주식과 코인 리딩방 초대, 보험 가입 권유, 분양 광고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많아 차단이 비교적 쉬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일반 휴대폰 번호로 오기 때문에 하나하나 막기가 어렵습니다.
특정 단어를 차단해 놓아도 띄어쓰기나 특수문자를 끼워 넣어 걸러지지 않게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메신저 단체방으로 초대하는 방식이 흔합니다. 해외에서 발송되는 문자는 악성 링크가 포함된 경우가 있어 더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누르지 마세요. 택배 조회나 청첩장을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법 1 – 차단 문구 설정하기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방법은 휴대폰 자체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번호를 차단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습니다. 발신 번호를 계속 바꿔 가며 같은 내용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번호보다 특정 단어나 문구를 차단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광고성 문자는 관련 법에 따라 광고라는 표시와 무료 수신거부 안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이 점을 역이용하면 됩니다. 차단 문구에 광고나 무료수신거부 같은 단어를 등록해 두면 상당수가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합니다. 문자 앱에 들어가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를 눌러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설정 화면에서 번호 및 메시지 차단 메뉴를 선택합니다.

차단 문구 항목으로 들어가 원하는 단어를 등록하면 됩니다.
기본으로 추천하는 단어는 광고, 무료수신거부, 수신거부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체감 효과가 큽니다.
주식 리딩방 문자가 많다면 관련주, 상한가, 급등주, 종목, 단타, 수익률 같은 단어를 추가해 보세요.
대출 광고에는 저금리, 한도, 당일승인, 무직자 같은 단어가 자주 쓰입니다.
다만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무조건 차단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택배사나 고객센터가 인터넷 전화를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차단 문구를 너무 폭넓게 걸면 필요한 문자까지 걸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 스팸함을 확인해 보세요.
방법 2 – 공정위 두낫콜
두 번째는 두낫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화권유판매 수신거부의사 등록시스템입니다.
한 번 등록해 두면 전화권유판매 사업자로부터 오는 광고성 전화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용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검색창에 두낫콜을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걸려오는 판매 권유 전화를 거부할 수 있고, 이를 어기는 업체를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접속하면 소비자와 사업자를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소비자를 선택하면 수신거부 등록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수신거부 등록을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약관에 동의한 뒤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고 본인 인증을 진행합니다.

인증까지 마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수신거부 조회 및 수정 메뉴에서 등록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 수신거부 등록에서는 원하는 번호를 직접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알아 두실 점은 등록 즉시 차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업체에 전달되고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니 며칠 기다려 보세요.
방법 3 – 금융권 두낫콜
세 번째는 금융권 두낫콜입니다. 앞의 서비스와 이름은 같지만 대상이 다릅니다.

정식 명칭은 연락중지청구 시스템이며, 금융권이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앞서 소개한 공정위 두낫콜이 일반 전화권유판매를 대상으로 한다면, 이쪽은 금융회사의 영업 목적 연락을 차단합니다.
즉 은행이나 보험사, 카드사에서 오는 광고성 문자와 전화를 막는 서비스입니다.
두 서비스는 성격이 다르니 둘 다 등록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 방법은 앞의 서비스와 비슷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등록 메뉴를 누르고 약관에 동의한 뒤 본인 인증을 하면, 어떤 금융권을 차단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은 물론 새마을금고와 우체국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업권을 고르고 해당 회사를 체크한 뒤 신청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한 번 등록하면 상당 기간 유지되며, 필요할 때 언제든 해제할 수 있습니다. 전체 금융권을 일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이 서비스가 광고성 연락만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대출 만기 안내나 카드 결제 알림 같은 필수 통지는 계속 옵니다.
방법 4 – 스팸 신고하기
차단만으로 부족하다면 신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휴대폰 문자 앱에서 해당 메시지를 길게 눌러 스팸 신고를 선택하면 됩니다. 신고 내역은 관계 기관으로 전달됩니다.
불법 스팸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불법스팸대응센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스팸 차단 서비스도 활용해 보세요. 대부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스팸 의심 문자를 자동으로 걸러 줍니다.
스팸 차단 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앱에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스팸 문자가 오는 이유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문자를 보내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경로는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1. 개인정보 제공 동의 : 온라인 쇼핑몰이나 서비스에 가입할 때 마케팅 활용 동의나 제3자 제공 동의를 체크한 경우입니다.
무심코 전체 동의를 누르면 여러 제휴사로 정보가 넘어갈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 필수 항목만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2. 자동 수집 : 웹에 공개된 전화번호를 프로그램으로 긁어모으는 방식입니다.
중고 거래 게시글이나 커뮤니티에 번호를 그대로 올리면 수집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3. 피싱 목적 :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으로 발송되는 경우입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링크 클릭이나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이런 문자는 차단보다 무시하고 신고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스팸을 줄이려면 개인정보를 함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리고 의심스러운 문자에는 절대 답장하지 마세요. 수신 거부를 위해 회신하는 것도 번호가 살아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스팸문자를 차단하는 여러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들을 함께 적용하면 체감 효과가 훨씬 클 것입니다.